겨울철 전력 수급에 비상 걸려
【2013년 12월 1일】
사회
관련 뉴스
- 2025년 2월 17일 (월): 대한민국 정부, 수서발 KTX 자회사 면허 강행
- 2025년 2월 17일 (월): 구원파 금고지기 김혜경 씨, 자진 귀국 의사 내비쳐
- 2025년 2월 17일 (월): 태풍 차바가 휩쓸고 지나간 대한민국, 그 이후
- 2025년 2월 17일 (월): 대한민국 귀화 기준 '애국가 부르기' 법원 "정당"
- 2025년 2월 17일 (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 관사에서 잠적 23일만에 방 빼

날씨가 쌀쌀해져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한빛 (구 영광)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고장나 전력 수급이 불안정할 전망이다.
28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설비용량 58만 kW(킬로와트)급의 고리원전 1호기의 발전을 오전 1시경부터 중단했다는 것이다. 한수원은 이 고장을 "터빈 고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리 1호기는 정비를 마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고장이 난 바람에 겨울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23기의 원전 중 6기가 운행을 중단한 가운데, 100만kW급 한빛 4호기가 정비 중 헤드 관통부에서 6개의 미세한 균열이 발생돼 추가 용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준비 기간과 원자력위원회의 승인 기간을 고려하면 3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내년 1월 중순을 전력수요 피크로 보고 있으며, 최대 전력 수요를 8000만 kW~8100만 kW로 잡고 있다.
출처
- 황계식. “툭 하면 멈추는 원전… 추위 닥쳤는데 전력 수급 ‘적신호’ (한국어)”, 《세계일보》, 2013년 11월 28일 작성. 2013년 12월 1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