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 위조지폐범 구속

【2012년 8월 3일】


7월 23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로 방모 등 20대 두 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월부터 3개월간 5만원권 위조지폐 5552장(2억 7760만원 규모)를 만들고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방씨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 위조지폐와 관한 뉴스를 본 뒤 위조지폐를 만들었고, 위조지폐를 직접 사용하는 것은 경찰에 검거될 우려가 있어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위조지폐를 사용할 사람을 따로 모집하여 위조지폐를 대신 써 줄 사람을 모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광고를 본 박모는 방씨로부터 위조지폐를 전달받고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사용하였고, 거스름돈으로 받은 돈의 절반을 방씨의 대포계좌에 입금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씨 등 3명은 위조지폐를 사용하다 7월 초 검거되었고, 이후 경찰의 끈질긴 취적 끝에 방씨 등 공급책 2명도 검거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위조한 5만원권 지폐 5552장을 모두 압수하였고, 대한민국 위폐 범죄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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