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에서 육군의 쿠데타 움직임 포착

【2014년 8월 30일】

레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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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레소토에서 쿠데타 움직임이 보도되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오후 7시쯤, 레소토 육군이 정부청사와 경찰청사를 포위하고 있으며 이는 쿠데타 시도롤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련해서 마세리바네 총리는 AFP통신과 인터뷰를 하여 "군부대와 특수부대가 경찰 본부를 장악했다"며 "이들은 새벽 4시쯤 나와 타바네 총리 집을 둘러싸고 운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군 지휘관이 총리, 부총리, 자신을 왕에게 데려 가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우리 국가에서 쿠데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레소토의 총리 토마스 타바네는 쿠데타를 이유로 레소토의 이웃 국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도피했으며, 신변의 안전이 보장받을 때 까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군인 1명과 경찰관 4명이 부상했다고 정부군은 밝혔습니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 및 남아프리카 공동체는 레소토의 어떠한 정치 변화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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