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과 인접한 중국 훈춘에서 지진 발생

【2011년 1월 21일】


2011년 1월 8일 오전 7시 34분(현지시각, UTC+8)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중화인민공화국의 접경인 중화인민공화국 옌볜 조선족 자치주 훈춘인근에서 리히터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였다고 중국청년보와 진원지는 북위 43도, 동경 131.1도, 지하 131km 지점으로 진워너이 깊어서 현지에서 진동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훈춘에서는 2009년 4월 18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였고, 2010년 2월 18일에는 러시아 극동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하산 슬라뱐카 남쪽 31km 지점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또한 훈춘과 인접한 백두산 주변에서도 2003년 6월과 11월, 2005년 7월에 각각 월 250회 가량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였고 1999년 이후로 3000여회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2010년 10월 9일, 하루에만 안투현에서 규모 3.7, 3.2의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대북 방송매체인 열린북한방송양강도 소식통의 인용하여 “1월 8일 백두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을 양강도 삼지연군에 위치한 ‘삼지연못가’에서도 감지했다”그리고,“그 여파로 삼지연못가에 뜨거운 온천수가 흘러나와 못에서 살고 있던 수십 마리의 산천어가 모두 죽어 떠올랐다”고 보도하였다.

출처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