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공에 5년만에 나타난 북한 무인기
【2022년 12월 26일】
- 대한민국 공군에서 출격한 경비행기도 시동이 꺼져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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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3월 10일 (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3월 10일 호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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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하 북한)에서 제작한 무인기가 6시간 동안 대한민국 상공을 날아다녔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군대에서 즉각 대응을 했지만, 경비행기 추락사고가 일어났고, 미사일 100발을 소모하는 등 군자재 손실까지 일어났다. 해당 내용은 6시간 뒤인 저녁 6시 경 보도가 이루어졌다.
전개
편집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편집북한 무인기가 한국의 영공을 침범한 게 처음은 아니지만, 서울까지 들어왔고 우리 공항에 비행기 이착륙까지 중단되게 한 건 이례적이다. 그런데 한국 군대는 무인기를 발견한지 6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공식 발표를 했으며, '여러 대'라고만 보고하였다.[1] 그 사이 무인기 격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2] 사용된 미사일은 약 100발이다.
날아다닌 구간은 김포, 파주시, 강화도 상공인데, 6시간 동안 날아다녔다. 그중에 1대는 서울 상공까지 날아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국군은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지만, 격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처음 발견된 건 오전 10시 25분쯤 김포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이고 이후 4대가 추가로 들어왔다. 특히 무인기 한 대는 서울 북부 지역까지 들어왔다. 그동안 북한 무인기는 우리 영공에 여러 차례 들어왔지만 서울까지 날아들어온 것이 실시간으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북한 무인기가 김포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김포와 강화도의 민가까지, 그리고 서울까지 남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 대는 수도권 북부 지역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에서 비행하였으며 한국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 대응하였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약 50분 동안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2m 크기의 무인기들은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지상과 근접 비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무인기를 향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한 뒤 공군 전투기와 헬기까지 투입해 대응 작전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강화군 교동도 서쪽 하늘에서 헬기로 100여 발 사격을 가하기도 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무인기를 격추시키진 못했다고 전했다. 무인기 5대 중 1대는 군사분계선을 통해 이북 지역으로 복귀에 성공한 것이 확인됐다. 나머지 4대는 추적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3]
마지막으로 북한 무인기가 출몰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4]
이는 지난 23일, 국군이 북한의 기술 폄하를 한 것에 대한 항의 및 반발로 추정된다고 한다.
국군측 경공격기 추락
편집강원도 원주에서 출격한 경공격기 1 대가 추락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에 성공했지만, 기체는 민가에서 200m~300m 가량 떨어진 거리에 떨어졌다. 추락 지점 바로 옆 하천에서는 조종사들이 탈출 했을 때 썼던 낙하산도 발견되었다.
오늘 오전 11시 39분, KF-1 전술항공통제단 1기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에 추락했다. 해당 전투기는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임무 수행을 위해 1주기를 떠난지 1분만에 마을로 추락한 것이었다. 사고 전투기의 20대 조종사 두 명이 타고 있었는데 추락직전 비상탈출에 성공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300미터 인근 초등학교에선 불가 50 미터 떨어진 곳이었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다. 추락 지점 기체와 사고지점 주변에 불이 붙어 있지만, 눈이 쌓여 있어 연소가 확대되지는 않았다. 이륙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체 이상으로 추락했다고 합창 관계자는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2005년에 도입된 국내 기술의 경공격기로, 추락사고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들어갔다.
반응
편집대한민국 네티즌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다. 안보를 그렇게 강조했지만, 결국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일본의 재무장이 완료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고조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대한민국 국군의 실망스러운 모습과 빈약한 방산 수준을 보여줘 실망 수준이 더 컸다고 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사건이 이전에는 이명박과 박근혜도 하지 못했던 것을 윤석열이 너무 독단적으로 시도하니, 북한도 그에 맞는 도발을 한 것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북한은 실제로 대한민국 정부의 정권이나 행동에 따라 도발 강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는 무인기에 대한 보도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5]
관련 기사
편집- "일본 평화헌법 무시 및 군비 증강... 제 2의 임진왜란일까?". 《위키뉴스》, 2022년 12월 23일
출처
편집- ↑ “북한 무인기 여러 대 영공 침범...우리 군 대응 조치 / YTN (ko-KR)”. 2022년 12월 26일 확인
- ↑ “'북한 무인기' 6시간 뒤에 발표‥격추 어려운 이유? (2022.12.26/뉴스데스크/MBC) (ko-KR)”. 2022년 12월 26일 확인
- ↑ “북한 무인기 서울 하늘까지 침범‥공항 이착륙도 일시중단 (2022.12.26/뉴스데스크/MBC) (ko-KR)”. 2022년 12월 26일 확인
- ↑ “북한 무인기 여러 대 영공 침범..대응 중 공군 경공격기 추락 / YTN (ko-KR)”. 2022년 12월 26일 확인
- ↑ “북한 무인기, 얼마나 위협적인가? 도발 이유는? (2022.12.26/뉴스데스크/MBC) (ko-KR)”. 2022년 12월 26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