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소강되자 이번엔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범세계적으로 유행하다

【2022년 6월 11일】



2022년 5월 6일 나이지리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영국 런던 거주자에게서 처음 확인된 원숭이두창은 1개월이 지난 지금 "제 2의 코로나바이러스 범유행"이라고 불리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야생동물의 고기를 다룬 경우,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힌 경우, 오염된 물건,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이번 서아프리카군 바이러스는 공기 전염으로도 전파가 된다고 보고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계태세에 돌입하였다.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핑계로 아시아계 인종에 대한 인종 차별을 했던 유럽인들을 향해 "인과응보다", "이제 우리가 유럽 백인들을 향해 원숭이두창 감염병이 있다고 차별 해도 되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확산된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페티시 페스티벌이나 퀴어 축제와 같은 경로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감이 하늘을 찌르기도 하였다. 미국 CDC에서도 미국 내 성병 환자들이 원숭이두창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

2022년 6월 12일, 한 주독미군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되어 미국에서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6월 중순 기준으로 아직 아시아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증세가 보고된 사례는 이스라엘 외에는 없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여 감염을 85%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러 백신 기업에서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는 것을 승인 하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어 원숭이두창 역시 범세계적 유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지금의 지구에 있는 질병들이 과거의 전염병 보다 훨씬 더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거나, 세계 왕래가 쉽게 가능해지면서 감염율이 전체적으로 퍼진 것으로 분석되기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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