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보다 더 무서운 식량난이 다가오고 있다

【2020년 6월 10일】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범유행 코로나19도 위협적이지만,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는 식량난으로 더 큰 문제를 겪게될 것으로 예측된다. 식량 농업 기구는 최근 코로나 사태에 국가의 역량이 집중된 지금, 메뚜기떼, 사이클론,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의 문제로 인해서 크게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메뚜기 떼가 하늘을 뒤덮은 모습

특히 아프리카에서 발원된 사막 메뚜기 떼는 이란, 인도, 파키스탄 지역을 공격하며, 빠르게 이동하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먹어 치우고 있다. 메뚜기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 하루 최대 150Km를 이동한다고 한다. 나라를 가리지 않고, 농작물과 식물들을 모두 먹어치우고 있다. 수천만 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메뚜기들은 적어도 3만 5천 인분에 해당하는 식량을 먹어 치운다고 한다.

파키스탄은 GDP의 20%가 농업인만큼, 이런 자연 재해에 훨씬 더 민감한 편이다. 더구나 파키스탄의 수출 중 절반을 차지하는

수확을 기다리는 목화

목화의 피해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현지인들은 이야기 한다. 목화는 파키스탄 수출액의 약 50%를 구성하고 있다. 파키스탄 상공회의소 자문역인 아흐마드 자와드는

파키스탄에서는 메뚜기떼가 코로나 19보다 더 큰 문제

라며 메뚜기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모습으로 지구촌에는 현재 최소 8억 2천만명이 굶주리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직접적인 메뚜기 떼의 식량 공격도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식량 판매의 통로인 전통 시장이 마비되어 농부들은 식량을 폐기하고, 서민들은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식량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서 굶주림 없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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