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축구 국가대표팀, 앙골라에서 피격
【2010년 1월 9일】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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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축구 국가대표팀을 태운 버스가 앙골라의 국경을 넘은 후 카빈다를 지나던 도중 무장 괴한에게 피격당해, 버스를 몰던 운전사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선수 2명 등 9명이 크게 부상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카빈다에서 토고 대표팀을 공격한 괴한들은 기관총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반군단체인 카빈다해방전선 (FLEC)은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였다. 가브리엘 아메이 토고 축구 협회 부회장의 말에 의하면, 이번 총격으로 토고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세르제 아칵포와 백업 골키퍼 오빌랄레 코시 등이 총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토고 대표팀은 10일 앙골라에서 개최되는 201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아프리카 축구 연맹은 이번 불상사에도 불구하고, 토고 대표팀은 예정대로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고 대표팀의 미드필더 알라이시스 로마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토고 대표팀의 주장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는 확실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 곳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토고 축구팀 버스에 총격..10명 사상”, 《연합뉴스》, 2010년 1월 9일 작성
- “무장 괴한 토고 선수단 총격…네이션스컵 안전에 비상”, 《베스트일레븐》, 2010년 1월 9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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