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주장 제기
【2017년 5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이 제기되었다. 민주당 알 그린 하원의원은 (현지 시각) 17일에 미국 헌법에 대한 의무감으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선 2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가 내통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알 그린 의원은 대통령의 이같은 행위가 '사법 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정부 간의 내통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의 상원법사 위원회는 코미 전 국장에게 러시아 대선 개입 관련 메모를 제출하도록 요구하였고, 백악관도 관련 녹취기록을 요구하였다. 여기에 찰스 그레슬리 상원 법사위원장과 다이안 파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제임스 코미 전 국장에게 "해고 상황"에 대한 공개적 증언을 요청했다.
한편, 트럼프 대선 캠프 인사들이 러시아 정부 비밀 접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와 위기를 더욱 부추겼다. 로이터통신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캠프 핵심 인사들이 대선 마지막 7개월 동안 러시아와 최소 18차례 전화와 누리편지(e-mail) 접촉을 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접촉의 내용에는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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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재호. “美 정치권 "트럼프 탄핵을 촉구한다"”, 《프레시안》, 2017.05.18. 작성. 2017.05.27. 확인
- 이한주. “'러와 18번 비밀접촉' 또 터진 악재…트럼프 "마녀사냥"”, 《JTBC》, 2017.05.19. 작성. 2017.05.27.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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