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명 탑승한 폴란드 비행기 추락

【2010년 4월 10일】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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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가던 중 추락한 폴란드 정부 소속 Tu-154.

카틴 숲의 학살 70주년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통령 및 폴란드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태우고 바르샤바로부터 출발한 폴란드 공군 소속의 대통령 전용기 Tu-154M가 스몰렌스크 항공 기지에 착륙을 위해 진입하던 도중, 2010년 4월 10일 6시 56분 (모스크바 시간) 무렵, 기지로부터 1.5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사고 발생시 안개가 진하여 시야는 500m가량 이었고, 스몰렌스크 항공 기지는 계기착륙장치가 없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폐쇄되어 있었다. 러시아 군 관계자는, 지상 관제탑에서 하강 속도를 줄이고 모스크바나 민스크로 회항하도록 수차례 요구하였으나 조종사가 이를 묵살하고 4번이나 무리한 착륙시도를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증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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