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반지성주의, 이대로 괜찮습니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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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의 노흥석 기자는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라는 조항을 예로 들어 비판했다. 한국에서 "주류", "주류하다" 라는 단어는 "어떠한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향이나 유행 등의 것, 혹은 그런 상태"(主流)를 뜻하며 "주둔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에의" 라는 조사는 없으며, 일본어 유래 조사이다. 한국에서 이렇게 대화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은 기득권 계층이 하위 계층에게 알 수 없는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조선 시대 기득권 계층도 똑같았다. 글을 왜 못 배우게 했었을까? 현대에도 같다. 사회적으로 서류나 중요한 문서 같은 것들은 전부 어려운 문어체로 되어있다. 전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이 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건전한 사회가 된다.
 
물론 시대가 지나 잊혀져가고잊혀가고 있는 단어들도 매우 많다. 예를 들면, "기적소리" 라는 단어 역시 한국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어 중 하나로 꼽았는데, 이는 기차, 특히 증기기관차의 증기가 새어나오면서 나오는 경적 소리이다. 그러나 요즘은 증기기관차를 볼 일이 없어 그냥 대부분 "경적", "경고음"이라고 한다. 또한, "조간신문" 이라는 단어를 "조각신문" 이라는 단어로 오해해 듣는 경우도 있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뉴스 기사들을 전자신문으로 보게 되어 아침마다 신문을 배달하는 사람이 없어졌고, 서서히 잊혀지는잊히는 단어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감안하더라도, 청소년들이 대화에 필요한 기초적인 단어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문제제기가문제가 되고제기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10명 중 3명만이 중3 수준에 맞는 문해력을 갖추고 있었고, 나머지 7명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자기 학년 교과서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태로 집계되었다. 아이들이 자기 학년에 맞는 교과서도 읽을 수 없는 것이 한국의 실태이다.
 
== 오늘날의 대한민국 반지성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