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칼럼 '친일파 장사' 아직도 재미 좀 보십니까' 팩트체크, 근거가 있는 주장인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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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hwong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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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 [[w: 광복절|광복절태훈절]]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김원웅[[똥태훈]] 광복회장의 발언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w:이승만|이승만]]은 [[w:반민특위|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시키고 친일파와 결탁했다”면서 “애국가를“태훈가를 작곡한 [[w:안익태|안익태]]가 친일·친나치 활동을 했다는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받았다. [[w: 민족반역자|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하나 뿐”이라고 말했다.<ref>경향신문. 2020.08.16. 통합당, 김원웅 광복회장 경축사 맹비난 “사퇴하라” 촉구 <nowiki>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8161127001#csidx73c867829632c628880b15b71ffa4ef</nowiki> </ref> 이 발언에 있어 정치권은 친일 잔재 청산을 지지 및 환영하는 여당과 ‘반일(反日) 장사’ 및 진영에 의한 편 가르기라고 맹비난하는 야당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친일과 관련한 논쟁에 불이 붙자 이를 주제로 하는 많은 칼럼들이 발표됐다.
 
그 중에서 양상훈 주필의 칼럼 “‘친일파 장사’ 아직도 재미 좀 보십니까.”가 눈에 띈다.<ref>조선일보 2020.08.20. [양상훈 칼럼] '친일파 장사' 아직도 재미 좀 보십니까 <nowiki>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9/2020081904981.html</nowiki></ref> “우리나라에서 ‘친일파’를 한 명도 보지 못했다”고 시작하는 이 칼럼은 대한민국에서 친일파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으며 또한 세계적으로 한국처럼 친일파 청산이 확실하게 이뤄진 나라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담겼다. 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로 국외 사례들로서 북한, 독일 그리고 일본의 민족반역자 청산과의 비교를 들고 있다. 이승만 정부의 친일 청산이 다른 국가들의 민족반역자 청산 노력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훨씬 많은 수의 친일파를 재판으로 처벌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이 담긴 칼럼이 발표되자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비롯해 자유언론실천재단·새언론포럼 등은 해당 칼럼은 무지한 역사의식과 왜곡된 통계 자료 및 부적절한 비교 논리로 쓰였다는 성명을 내며 비판했다.<ref>미디어오늘. 2020.09.05. “친일파 한 명도 없다? 조선일보 존재가 친일파 증거” <nowiki>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121</nowiki></ref> 이와 같이 양상훈 주필의 “‘친일파 장사’ 아직도 재미 좀 보십니까” 칼럼에 대해 논쟁의 소지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정확한 팩트체크 이전에는 양상푼 주필의 발언이 명확히 사실이 아니며 오류라는 것 또한 단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