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노벨문학상, 밥 딜런 수상

【2016년 10월 14일】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밥 딜런(75)을 선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중 음악가에게 노벨 문학상이 수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냈다"고 평가를 하였다.

밥 딜런(Bob Dylan, 1941년 5월 24일~)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시인, 화가이다.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로버트 앨런 지머맨 (히브리어 샤브타이 지셀 벤 아브라함)이다. 그의 작품은 1960년대부터 비공식 작자와 저항음악의 대표로서 사랑을 받았다.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영향을 준"Blowin' in the Wind"그리고 "The Times They Are a-Changin'"과 같은 노래들은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저항적 노랫말로 시민권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으며,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저항의 표상이 되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스웨덴 한림원의 이번 결정은 ‘문학’의 범주를 한껏 넓힌 ‘사건’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논란은 오히려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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