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찰총장 한상대, 퇴진하다
【2012년 11월 30일】
정치
관련 뉴스
- 2024년 12월 10일 (화): “세계의 부정선거는 한국의 개표기 때문에”라는 음모론, 계엄령 때문에 기름이 부어졌다
- 2024년 5월 28일 (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한민국에 보복성 대남 선전 살포
- 2024년 4월 2일 (화): 윤 대통령의 '2000 집착' 의혹에 대통령실 "의대 증원 2,000명은 절대적 수치 아냐"
- 2024년 3월 10일 (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3월 10일 호주로 출국
- 2024년 1월 2일 (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산 방문 중 피습당해
한상대(53, 사법연수원 13기) 대한민국 검찰총장이 사퇴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상대 총장이 낸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 조건부 사퇴를 주장하던 한상대 총장은 2012년 11월 30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충격과 실망 드린 것에 대해 검찰 총장으로서 고개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남의 잘못을 단죄해야 할 검사의 신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그 직위를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 검찰의 총수로서 어떠한 비난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사퇴서를 읽는 도중 두 차례 허리를 숙여 용서를 구했다. 사퇴 발표 이후 대검찰청 간부들이 찾아와 “그동안 잘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대 총장이 사퇴함으로써 검찰총장 자리는 공석이 된다.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가 임명권을 행사하기 이전까지 총수의 자리가 비기 때문에, 검찰개혁 또한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출처
- “한상대 검찰총장 전격 퇴진”, 《내일신문》, 2012년 11월 30일 작성. 2012년 11월 30일 확인
이 기사는 과거의 기사로 보존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이 기사를 편집하지 마세요.
위키뉴스의 모든 기사는 해당 기사가 작성되고 발행된 특정 시점만을 반영하며, 발행 이후에 발생하거나 알려진 사건 또는 소식을 아우르지 않습니다.
위키뉴스에서는 기사 보존 정책에 따라, 보존된 기사의 내용을 바꾸거나 갱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소한 문법적 오류나 기사 구성의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