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네비도 주사 의사 금고 10개월 구형

【2015년 11월 17일】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인 '네비도(Nebido)'를 투약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 등)로 불구속 기소된 의사 김모씨에게 검찰이 금고형을 구형했다.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태환으로부터 금지약물 주의 요청을 받았음에도 문제없다고 안심시키면서 네비도를 투여했다. 정확하고 충분하게 설명해야 하는 의사의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금고 10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진술로 "도와주고 싶어서 무료로 시작했는데 짐이 돼서 돌아올지 몰랐다. 박태환은 만성 피로, 무기력증을 호소했고 체력 증진을 위해 각종 비타민과 성장호르몬, 남성 호르몬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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