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조작된다? 선관위 "고발"
【2020년 4월 10일】
2020년 4월 10일과 11일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그러나 서울특별시 곳곳에 '사전투표 X 당일투표 O'라고 써진 스티커가 붙어있다. 보수주의 성향 유튜버들도 사전투표가 조작된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있다.
그들이 내세우는 사전투표가 조작된다는 근거는
- 투표 용지가 다름
- 참관인 서명이 다름
- 투표용지의 QR 코드 일련번호를 조합해 투표임의 정치성향을 알 수 있음
- 중화인민민공화국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투표결과를 조작 가능
특히 '사전투표 X 당일투표 O'라는 스티커를 서울특별시 곳곳에 붙이고 다닌 공정선거국민연대 양모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무정당 무정파입니다. '오로지 국민 주권을 지키자' 이거예요. 다만 저희 회원 중에는 미래통합당도 있고 기독자유당도 있고 지지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양모 대표는 2019년 박근혜 전 대한민국 대통령 석방촉구집회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전투표를 조작해서 자기들이 정권을 가질 수 있다' 이 것이 바로 이해찬의 100년 장기집권론입니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조 모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임병철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은 이렇게 반박했다.
"투표함이 봉인 · 이송되는 과정에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 의 참여하에 이뤄지게 됩니다. 사전투표함 바꿔치기 한다. 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믿을까.…"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공정선거 국민연대 대표 양모씨와 보수유튜버 5명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과 인천지검, 종로경찰서 등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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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출처
편집- 남효정. “[단독 사전투표는 조작된다?…"가짜뉴스로 선거 방해"] (한국어)”, 《MBC》, 2020년 4월 10일 작성. 2020년 4월 11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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