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에다케 화산 폭발 임박…일본 정부 피난권고

【2011년 1월 31일】


연기가 솟아오르는 신모에다케 산. 1월 27일 촬영

일본 정부가 지난 27일 폭발한 규슈 지역의 신모에다케 화산 인근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일본 기상청은 가고시마 현 가고시마 시미야자키 현 고바야시 시 경계에 있는 기리시마 화산군의 신모에다케 화산의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일본 NHK는 "이 날 군 헬기가 화산의 정상에 생긴 직경 약 500m의 용암 돔의 크기와 온도, 화산쇄설류의 위험이 없는지를 면밀히 관측한 결과 화산의 상태가 매우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기상청은 최근 용암 돔이 지하의 마그마를 공급받으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해 앞으로도 분화활동이 지속된다면 마그마가 화구로부터 3km 정도까지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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