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20대 대선 후보 단일화

【2022년 3월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심야에 회동해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격에 빠졌고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좀 안타깝고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심야 회동편집

두 후보는 전날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회 직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30분 가량 회동을 가진 뒤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그동안 물밑 협상 채널을 가동해온 윤 후보 쪽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쪽 이태규 의원 등이 공동선언문 내용을 조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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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건영 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은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선언과 관련해 "당연히 예상을 못 했다. 힘들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단일화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에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를 철회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후보에게 부정적일 것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지지층 결집 또는 중도층의 변화를 이끌어냈던 적이 있다"며 이번 단일화로 민주당 지지세력이 총결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어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후보가 양당체제 종식이 소신이라고 밝혀 다당제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버텨주길 바랐는데, 결국 단일화를 하면서 제3 지대의 길은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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