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분석 나와
【2013년 11월 18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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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한민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결혼을 한 후, 출산, 육아를 하는 동안 고용률이 현저히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노동시장에 진입한 후에 꾸준히 고용률을 높게 유지하지만, 여성은 출산과 육아에 의한 경력 단절 때문에 고용률이 M자형으로 함몰된다는 것이 통계개발원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여성의 결혼 연령도 늦어지고 있다. 1956~1960년생(53~57세) 여성은 30~34세경에 미혼율이 5.3%이었지만, 1976~1980년(33~37세) 여성은 29.1%가 미혼이었다. 셋 중 한 명은 솔로라는 의미다.
교육 수준은 높아져 20대의 대학교·대학원 졸업 비율이 80퍼센트를 넘었다. 특히 여성의 대졸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1956~1960년생(53~57세) 여성은 25~29세 대졸 이상 비율이 고작 10.2% 정도지만, 1976~1980년생(33~37세) 여성은 59.1%를 기록했다. 그에 반해 청년의 취업문은 좁아져 전체 취업인구 중 청년기 (20~29세)의 비중은 1990년 26.4%에서 2010년 15.3%로 11.1% 감소했다.
최근 출생한 아이들의 고향은 대부분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이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도권 출생 비중은 1950년대 출생자에게는 21.3%였지만 2006년~2010년 출생자에게는 50%에 달했다. 가족 확장기에는 아파트에 많이 거주하고, 가족 소멸기에는 단독주택으로 옮겨가는 경향을 보였다.
출처
- 박수윤. “결혼하기 무섭네…여성 직장경력 '함몰' 심각 (한국어)”, 《연합뉴스》, 2013년 11월 18일 작성. 2013년 11월 18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