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2022년 3월 4일】

산림청은 4일 오후 2시 10분에 산분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소방청은 오후 1시 50분쯤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고, 산림청장도 산불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발령함에 따라 오후 2시 10분부터 경북도지사가 산불현장을 통합지휘하고 있다.

살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8대와 산불진화대원 417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9개 마을 2천215가구 주민 3천900여 명이 마을회관이나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또 산불이 확산된 지점과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와의 거리가 불과 3~4km에 불과해 원전 방어에도 비상이 걸렸고, 소방은 한울원전 측의 요청에 따라 울산에 배치된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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