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효과,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 활기

【2020년 6월 12일】


시장에서 쇼핑하는 시민들
매출이 수직 증가한 치킨집

정부와 지자체에서 연속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동네 상권과 전통 시장의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8개 카드사(KB국민,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의 지난달 11∼31일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 전보다 전통시장 매출액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조사한 코로나19 대비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에 따르면 3월 중순 전통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65.5%가 감소했다가 6월 8일에는 27.1%로 급격히 낮아졌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초를 기준으로 꾸준하게 호전된 것이다.

폐업을 결심했던 많은 소상공인들이 긴급하게 숨쉴 수 있는 자금이 된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할 수 있다. 6월에 들어서 재난 지원금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소비 패턴에 비해서 재난 지원금의 양이 적은 이유이고, 코로나 집단 감염이 다시 재개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는 방역을 철지히 하고, 추가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붕괴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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