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남부지방 곳곳 폭우

【2023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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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평소 내리는 비의 양을 훌쩍 넘기고 있다. 현재 충청과 강원 남부, 남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지금은 주로 전남 해안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다.앞으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굵어지겠다.전남과 경남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충청과 그 밖의 남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 정도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모레까지 제주도 산간 지역에서 많게는 350mm 이상,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 내륙과 경남, 제주도에 많게는 2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전, 세종, 충남 부여, 논산, 청양, 공주 등 호서 지역을 중심으로 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80㎜의 비가 예보돼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50mm의 폭우가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강 지역 수위도 낮아지고 있지만 세종 햇무리교, 충남 부여 백제교, 공주 금강교, 논산 황산대교에 발효 중인 홍수경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오후 8시40분 기준 논산 황산대교 지점의 수위는 6.57m로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 7m에 근접한 수준이다.부여 백제교 지점 수위는 6.66m로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 7.5m를 밑돌고 있다.앞서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아산 충무교 홍수경보를 해제하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예산군 예산대교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비는 정산(청양) 570.5㎜, 공주 511.0㎜, 세종 486.0㎜, 계룡 454.0㎜, 부여 441.4㎜, 보령 437.8㎜, 연무(논산) 407.0㎜, 천안 359.3㎜, 대전 338.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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